[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으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사고‘관심’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 연안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공공안전서비스다.
또한 관심단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과거 특정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발하는 위험예보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사리를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를 말하며, 이번 대조기 기간 보령· 홍성·서천지역은 최고 591~718c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동안 연안해역 육·해상 순찰 강화는 물론, 지자체 대형 전광판과 재난 예경보 시스템 등을 이용해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 안전은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가 물 때 확인 등 개별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준수하는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지대 해안가 차량 주차로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