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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지역 마늘·양파 생육상태 ‘양호’ 병충해 방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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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지역 마늘·양파 생육상태 ‘양호’ 병충해 방제 당부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4/10 22:06 수정 2021.04.10 22:09
양파생육 상태장면.ⓒ청양군청
양파생육 상태장면.ⓒ청양군청

[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포근한 날씨와 때맞춘 봄비로 충남 청양지역의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의 생육이 활발해진 가운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안정생산을 위한 예방적 병충해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4월 초순 이후에는 기온 상승에 따라 병해 발생이 증가하는데 양념채소의 경우 노균병, 잎마름병, 곰팡이병, 무름병 등이 생육을 나쁘게 하고 수확량을 떨어뜨린다.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나며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보인다. 

1차 감염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내야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4월 이후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약제로 방제할 수 있다.

잎마름병은 주로 생육 후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녹병은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연작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 잎집썩음병(춘부병)은 10℃ 전후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수확기까지 계속되는데,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하며 썩어 들어가고 심할 경우 감염 부위가 짓무르면서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발병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선충,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충해는 발생 초기 적용약제를 뿌려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상여건이 좋아 마늘과 양파의 생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속적 예찰과 예방적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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