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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아파트 공사관계자 등 60여 명 100억원 피해··..
사회

천안서 아파트 공사관계자 등 60여 명 100억원 피해···경찰 수사 중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4/12 12:26 수정 2021.04.12 13:24
141세대 명의 이전과 54세대 처분 횡령, 배임, 사기 등 혐의
피해자들 “전주에서 수사 없이 종결, 천안 수사에 기대 걸어”
천안서북경찰서 전경./ⓒ김형태 기자
천안서북경찰서 전경./ⓒ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서 아파트 공사관계자 등 60여 명에 100억원 이상 피해가 발생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분양신고 하지 않고 141세대를 개인 단독 명의로 이전한 것과 54세대를 10명에게 처분하는 과정서 불법이 있다는 신고로 A시행사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9년 4월 피해자들이 경찰에 사건을 수사 의뢰했고 수사 대상자 주소지인 전주시 덕진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됐다가 최근 천안서북경찰서로 재이송된 사건으로 A시행사를 운영해온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은 횡령, 배임,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A시행사에서 개인 단독 명의로 이전한 것과 일부 세대를 처분하는 과정서 불법행위가 신고됐고 이로 인해 분양자들과 공사관계자들 60여 명이 100억원 이상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지속 접수되고 있다.

경찰은 재수사가 원활히 진행 중으로 횡령, 배임, 사기 등 적용 검토를 마치는 대로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피해자모임은 “2019년 1차 신고 때 전주시 덕진경찰서로 이송됐다가 수사 없이 사건 종결되는 상황을 겪었다”며 “2020년 검찰로 사건 관련 호소했고 올해 4월 천안서북경찰서로 재이송돼 수사가 재개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만큼은 공정하게 철저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천안서북경찰서에서 철저한 수사로 강력한 처벌해줄 것을 믿고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프리존은 A시행사 입장을 듣기 위해 대표번호로 연락했으나 '없는 번호'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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