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상돈)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형 공공스포츠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국 234개 시·군·구 장애인체육회 대상으로 5개소를 선정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연간 4000만원 국비와 35% 이상 자부담 예산으로 운영된다.

천안시 공공스포츠클럽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천안축구센터를 거점으로 지정해 참여자 욕구조사에 따라 장애유형, 생애주기, 수준별 등 13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체육관 내에는 회원들의 휴식과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를 마련했고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스마트 사이클 교실을 신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사이클 교실은 스마트 로라와 자전거를 실내에 설치해   오르·내리막 경사의 패달링 장력을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국내외 유저들과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배드민턴, 농구, 축구 같은 종목형 프로그램과 장애인건강권 보장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장애인 위한 주‧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두가 제약 없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