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달이 뜨는 강’ 황영희, 강렬한 존재감...‘명품 조연 ..
문화

‘달이 뜨는 강’ 황영희, 강렬한 존재감...‘명품 조연 입증’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21/04/13 19:00 수정 2021.04.13 19:04
황영희 ⓒ달이 뜨는 강 방송 화면 캡처
황영희 ⓒ달이 뜨는 강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황영희가 ‘달이 뜨는 강’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나인우 분)의 유모 사씨부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황영희는 온협(강하늘 분)의 생전 뜻에 따라 자신의 눈을 희생하면서까지 온달을 지키는 인물로 지난 13일 방송에서 고건(이지훈 분)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한 사씨부인은 온달을 만나기 위해 도성을 찾았고 자신의 품 안에서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는 온달에게 “고구려 대장군님이 꼴사납게 뭐냐. 뚝 그쳐라”며 타박했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평원왕(김법래 분)에게 온달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놔 달라고 청을 올리는가 하면, 평강(김소현 분)에게 자신이 죽거든 온달을 지켜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결국 황궁이 습격 당하자 비밀 통로에 숨어 있던 사씨부인은 홀로 우두커니 앉아 온달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고건이 들이닥쳐 결국 고건의 칼에 죽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황영희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쳤으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바탕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사씨부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