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자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대책 마련 시 지역민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경제 부양 효과가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소비와 고용 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크게 5개 사업으로 ▲기관의 지역생산품 구매 촉진 ▲임직원 대상 지역사랑 상품권 판매 ▲지역 전통시장 내 관람객 소비 촉진 ▲로컬푸드데이·주말장터 운영 등 지역생산품 판매 활성화 ▲지역민 고용 촉진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대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최대 3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지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에 맞춰 사업을 면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기관 차원의 지역생산품 구매 촉진 실현을 위해 내부조직 평가에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마련해 지역생산품 구매‧용역 등을 독려함으로써 최대 23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생태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정기 판매를 통해 연간 1억 5000만 원 이상의 지역경제 지원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립생태원 관람객이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이용 시 5~10% 할인을 받는 구매 제휴 할인제도와 로컬푸드데이‧주말장터를 통한 지역생산품 판매 등을 통한 약 9000여만 원 경제효과와 단기일자리 지역민 채용 등을 통해 연간 155명 규모, 약 4억 9000여만 원의 경제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대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과 함께 지역경제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