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3일 지역 생산성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청양읍 소재 ‘청춘거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춘거리는 청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조성됐으며, 이번 용역은 각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경쟁력 있는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청춘거리 현황조사 및 사업여건 분석 ▲청춘거리 활성화 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거리 내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향후 각종 공모사업 연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양군,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115주년 추모제 봉행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3일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거의 115주년을 맞아 선생의 위대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봉행했다.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거행된 이날 추모제는 코로나19 때문에 최소 인원이 참석했으나 선생의 정신을 이어 후손에게 물려줄 위대한 국가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로 넘쳤다.
면암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그에 동조한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등 을사오적을 처단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906년 4월 전북 태인에서 “지금 왜적들이 국권을 농락하고 역신들은 죄악을 빚어내 오백 년 종묘사직과 삼천 리 강토가 이미 멸망지경에 이르렀다.
나라를 위해 사생(死生)을 초월하면 성공 못할 염려는 없다. 나와 함께 사생을 같이 하겠는가!”라고 외치며 의병을 모아 본격적인 항일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선생은 일제에 체포돼 대마도에서의 유배 생활 중 “굶어 죽을지언정 왜놈 밥은 먹지 않겠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함께 유배 간 의사들이 울면서 식사하기를 권해 단식은 중단했으나, 고령으로서 의병활동에 이은 유배, 단식의 후유증으로 1906년 11월 순국했다.
청양지역 유림들은 1913년 공덕사를 짓고 선생의 위패를 모셨다. 공덕사는 광복 이후 중수를 거치며 고종황제의 밀지에 나오는 ‘모경숙덕’ 중 두 글자를 따 모덕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정부는 면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고, 모덕사는 1984년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청양군, 10회 면암서화공모대전 시상식․전시회 개최
청양군은 13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대한민국면암서화협회(이사장 복진서)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면암서화공모대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3일간 전시회에 들어갔다.
면
암서화협회는 지난 2월 전국 공모를 통해 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한국화 등 4개 부문 작품548점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부 대상 1명(인천시 부평구 양영 ‘소나무’ 문인화 작품), 최우수상 1명(충남 당진시 송경녀 ‘김규환 시’ 한글작품), 우수상 3명(경기도 평택시 강효정 ‘면암시’ 한문 예서, 인천시 남동구 김미연 ‘정온 시’ 한문 행초서, 청양군 정산면 박경희 ‘해동지도’ 한문 전서)을 선정하는 등 입상작 495점을 결정했다.
◆청양군, 6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창구 운영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고령화와 여성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부족한 농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농촌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정책과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마련된 창구를 통해 인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고령․여성단독․소규모 농가,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일손 돕기에는 군청 각 실과, 읍면, 사업소, 직속기관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등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력 제공 의사는 추진창구에서 접수하고 있다.
◆청양군생활개선회 홀몸노인 후원모임 발대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이은경)가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내 홀몸노인들을 돕기 위한 1:1 후원모임을 결성했다.
이로써 회원 20명은 10개 읍면에서 각 2명씩 20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7월까지 7회에 걸쳐▲방문 노트를 활용한 우울척도 측정 ▲말벗 서비스 ▲반려식물 함께 기르기 ▲생필품 및 쌀국수 전달 ▲여름이불 전달 등을 실시하고, 특히 자살예방을 위한 특수 활동에 나선다.
청양군연합회는 지난해에도 노인 40명에게 말벗 서비스와 생필품 전달, 벽지 도배봉사 등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