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의회는 지난 7일 제228회 1차 본회의 시작 후 14일 오전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회기를 종료했다.
이번 임시회는 16건 조례안과 3건 동의안을 의결하고 심사했으며, 주요사업장 9개소를 현장방문하고, 행정사무감사 관련 준비를 진행했다.
일자별 일정을 보면 7일 임시회 개회식, 9일과 12일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13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14일 심사결과보고, 의결, 폐회식 등 순으로 운영됐다.
제228회 임시회 일정서 심사의결 된 의원별 조례를 보면 ▲맹의석 의원,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아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희영 의원, 아산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최재영 의원, 아산시 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 ▲윤원준 의원, 아산시 드림스타트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조미경 의원, 아산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을 원안 및 수정가결했다.
이외에도 김영애 의원(전반기 의장) 등 다수 의원이 각각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이번 회기에서 눈에 띄는 발언은 7일 이의상 의원(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 “어린이집 보조금 무엇과 바꿨나”, 14일 김미영 의원(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의원 의정활동 무시냐? 무관심이냐?” 두 건이다.
이의상 의원은 7일 오전 제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어린이집 보조금 무엇과 바꿨나'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서 운영보조금 행방에 대한 쓴소리를 냈다.
김미영 의원은 14일 오전 2차 본회의에서 ‘의정활동 통해 2년 전 다자녀 가정 기준을 2자녀로 개정했는데 시청 공무원들은 아직도 3자녀 기준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 ‘해당 과에 전화하고 설명한 요청사항들이 무시되고 있다’ 등을 짚었다. 김 의원은 “공신력 있고 효력 발생할 수 있는 강제조항인 조례 개정에도 불구하고 시 공무원들 어느 과도 따르지 않는다면 이것은 의원의 의정활동을 무시하는 겁니까? 아니면 의원의 의정활동에 무관심한 겁니까?”라고 쓴소리를 내고 따져 물었다.
황재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회복세와 증가세를 넘나드는 요즘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며 “이번에 점검하고 의결한 안건들이 원활히 시행돼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 소홀 또는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경제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