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프리존] 박용 기자 = 영남대 의대 이경수 교수(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가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대구 지역의 폭발적인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구광역시의 특별지원 요청을 받아 시청에 상주하면서 비상대응본부의 위기대응상황관리를 위해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와 공동상황반장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지역 의료기관 책임보직자회의 간사, 대학의 감염방지를 위한 앱 개발 제안, 현장 위기대응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제안 등 2020년 2월 이후 대구 지역 내 방역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대구 시민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과 의료인들이 보여준 헌신이 지역을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위기대응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함께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와 함께 「대구가 아프다. 그러나 울지 않는다」라는 에세이집을 발간, 100년 만의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경험한 일들과 시청에서 일어난 긴박한 상황에 대한 기억을 기록으로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