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9일 4.19 혁명의 날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 건물 앞에는 4.19혁명이 있었던 위치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며 "4.19혁명뿐 아니라 지방자치의 발원이 된 6.10 민주항쟁, 정권교체를 불러온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본 이곳에서, 우리는 자유와 정의라는 이름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승만 정권은 부정선거, 사사오입 개헌, 진보당 사건 등 수 없이 많은 폭정을 자행했다"며 "우리 민중은 민주주의를 향한 타오르는 열망 아래 학생, 교수, 노인, 어린이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서 민주화를 부르짖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중은 정의롭고 순수하게, 또 용기있고 장렬하게 행동했다"며 "참혹한 희생을 겪었지만 마침내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무너뜨리며 대한민국의 찬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싹틔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자유와 평화는 민주영령의 피, 땀, 눈물로 이루어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19 영령들이 소망했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수도서울을 만들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시민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고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4.19혁명 61주년을 맞아 이 땅의 자유와 민주를 위해 청춘을 바친 민주 영령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