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19일 발생한 88번(70대)확진자와 관련 A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와 함께 전수조사를 마쳤다.
20일 군에 따르면 88번 확진자와 관련, 지난 주말 사이 A교회 집회가 있었던 것을 두고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20일까지 전체 교인 가운데 실제 집회 등에 참석했던 140여 명과 접촉자 등 180여 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선제적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지난 주말 종교집회에 참석했던 노 군수는 19일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9일 해당 교회 CCTV 등을 통해 집회 상황 등을 살펴본 결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종교시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필수적 검사 요인보다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해당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천 88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 교육 당국에서도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장항지역 초·중·고등학교가 20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접촉자 확인 및 코로나19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항지역 초·중·고등학교는 20일 밤 각각 검사결과 등에 따라 온라인 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장항지역 B 고등학교는 21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서천지역 C 고등학교도 20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밤에 대체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C 고등학교의 경우 서천88번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생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늘 밤 각 학교별 코로나19 상황 등을 보고 대체 계획 등이 수립될 것 같다”며 “각 학교별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서천88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 1차에 이어 2차 대상자 검사 등에서 현재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