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충북 단양군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피해 복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군은 수해 예방 공공사업 406건 중 132개소를 완료했으며, 10억 이상의 대규모사업을 제외한 294건을 올해 장마기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해 피해가 심했던 매포 삼곡·가평지구, 적성 대가리천, 어상천 어곡천 등 개선복구 대규모 사업장 20개소에 대해서는 올 여름 집중호우 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조치를 시행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8월 예기치 못한 폭우 피해로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고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아픔을 겪었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선정으로 총 재해복구비 1560억원(공공 1512억, 사유 48억)을 확보했으며, 공공사업은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보조 사업으로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국고 70%, 지방비 30%로 사업이 추진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수해피해 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군민들의 단합된 마음과 각계각층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사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거, 영농불편 해소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유재산 피해에 대하여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3월까지 41억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