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민간단체인 환경지킴이(회장 고현호)회원 10여 명은 24일 오후 2시 환경지킴이 10여 명은 동대주공4거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결정과 관련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과 관련해 보령지역 민간단체에서는 첫 목소리다.
환경지킴이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에 대한 영향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포함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국 시도지사 상설 공동대응기구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어 충남도는 '방사능 왜란'에 대해 언더2연합 등을 통해 공동 대응 수위 높였다.
또, 지난 19일 충남도의회와 충청권 수협협의회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지킴이 한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방사능 등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해양배출하고 그에 대한 영향과 고통은 우리 국민이 받아야 하는 현실이 됐다”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로 생태계 파괴는 물론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 것이다. 우리 바다는 방사능 쓰레기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 환경지킴이는 2019년부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초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