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 지시로 다밀, 다중이용시설을 불시점검 중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불시점검은 전국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이 있어서다.
또 4차 대유행 본격화 우려로 조기차단 적극 독려 목적도 있다. 콜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다밀,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한 상태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에서 “천안시는 일평균 확진 인원이 5명 아래를 유지하며 진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국적 확산세 여파로 타지역 관련 확진자가 지속 증가 돼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며 “감염에 취약한 환경시설, 인구 밀집지역 등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내 선제 조치하고 지역 내 감염확산 조기차단 위해 코로나19 검사 받기를 적극 홍보하고 독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아 총 확진자 34.7%(1070명 중 371명)가 타지역 관련 감염으로, 그 비중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타지역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지역사회 내에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타지역 방문 및 불필요한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 동참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감염 취약시설 방역을 위해서는 콜센터, 방문판매업소, 보험대리점, 결혼식장, 요양원, 장애인시설, 주간보호센터, 장례식장,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 목욕업, 이·미용업 등 불시, 수시 점검에 나선다.
읍면동별 주민예찰단을 활용한 방역 사각지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장소에 시민 경각심 제고를 위한 현수막을 게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시청 임시선별진료소와 함께 동남구 선별진료소에서도 증상유무 및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