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대봉산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짚라인)이 개장 1주일 만에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21일 전면 개장한 대봉산휴양밸리에 주말인 25일 하루동안 12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비대면 관광지로 전국적인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인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는 실제로 인터파크 레저 분야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매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장 5일만에 탑승객과 일반관람객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이 3000명을 돌파하는 등 함양군 대표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1228m) 정상에 오른 충남 천안시 거주 관광객은 “나이 들어 이렇게 높은 곳은 오르기 힘들었는데 모노레일 때문에 지리산 천왕봉도 직접 보고 너무 좋다”며 “대봉산 명물인 소원바위에 손주들을 위해 소원도 빌어봤다”고 말했다.
또 짚라인을 타려고 꼭두새벽부터 서울을 출발했다는 한 부부는 “국내외 여러 시설을 이용해 봤지만 이렇게 모노레일과 다양한 짚라인 코스가 연계된 상품 이용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 됐다. 지인들에게도 꼭 소개를 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8인승 모노레일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4인용으로 운영하고 있어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160명 정도로 제한되고 있다.
남영신 함양군 휴양밸리과 홍보마케팅 담당은 “더 많은 분들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보건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돼 방문객 모두 대봉산휴양밸리를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