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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무창포항 갯벌서 해루질하다 고립된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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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무창포항 갯벌서 해루질하다 고립된 50대 남성 구조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4/27 23:44 수정 2021.04.27 23:45
보령해경이 해루질하다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경이 해루질하다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27일 오후 9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5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관광객 A씨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항 인근 갯벌을 찾아 홀로 야간 해루질을 했다.

해루질을 시작한 지 채 10여분 만인 9시 30분쯤 A씨의 다리가 갯벌에 빠지게 되었고, 자력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상황이 악화돼 가슴 부근까지 빠지며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고립된 A씨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랜턴을 이용해 육지 방향으로 빛을 비추며 큰 목소리로 구조 요청했다.

마침 무창포항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갯벌 쪽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 목소리를 들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대천파출소와 보령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고 신고접수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 경찰관은 ‘뻘배’등 고립자 구조장비를 이용해 갯벌에 고립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썰물로 물이 빠지는 시간이여서 천만다행이다, 밀물 시간 이였다면 익수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이였다”며 “갯벌 활동시 2인 이상 활동해야하며 야간에는 가급적 활동을 자재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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