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카니 위그나라자(Kanni Wgnaraja) UN 사무차장보 겸 UN 개발계획 아태지역사무국장은 영상을 통해 28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니 위그나라자 UN 사무차장보는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사회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번영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이는 단순히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닌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점에서 기본소득은 새로운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장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그 자체만으로 실행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전제한 그녀는 "기본소득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사회구조, 공공행정 등이 수반돼야 한다"며 "기본소득이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사람의 능력, 건강, 존엄, 그리고 사회에 대한 그들의 긍정적 기여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본소득을 개선하고, 경기도가 다른 국가들의 모범사례가 되기 위해서 기본소득의 어떤 점이 효과적이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는 기본소득을 평가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영상=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