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SK텔레콤은 27일, 전자금융서비스 기업 KIS정보통신과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기반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 지원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원주 지역 소상공인은 올인비즈플랫폼 주식회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다이얼링크는 지난 3월 SKT가 출시한 서비스로,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 설치 없이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해 고객 서비스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SKT 측은 이 서비스 기능의 핵심으로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도 있다. 예를 들어, 월 배달 매출 300만 원 수준인 경우 한 달에 최소 8만 원에서 최대 31만 원까지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T 이용익 Cloud 사업개발담당은 "다이얼링크 기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향상 등으로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