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에베레스트> <콘트라밴드>의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과 <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미결처리반Q> 시리즈 제작진이 탄생시킨 북유럽 명품 스릴러 <오스>(영제: The Oath)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오스>는 저명한 외과 의사 ‘피누르(발타자르 코루마쿠르)’가 범죄자 연인 ‘오타르(기슬리 온 가다르손)’로부터 딸 ‘안나(헤라 힐마)’를 지키기 위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로서 해서는 안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마약 거래 등 범죄 조직에 연루된 ‘오타르’로 인해 딸 ‘안나’가 점점 변해가고, 더불어 ‘오타르’에게 협박까지 받게 되자 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 ‘피누르’의 은밀하고 잔혹한 계획을 담아냈다.
2000년, 연출 데뷔작인 <레이캬비크>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초청, 수상하며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프랑스의 자비에 돌란과 함께 유럽 최고의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발타자르 코루마쿠르의 최신 화제작이다. 아이슬란드 개봉 당시 흥행 폭발 및 아이슬란드 오스카상인 제18회 에다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13개 부문 후보 지목, 여우주연상부터 남우조연상, 음악상, 음향상, 메이크업상, 시각효과상까지 6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한 작품이다.
그 외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4회 산세바스챤필름페스티벌,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71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제31회 워싱턴DC국제영화제, 제35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후보 지목 및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타일리시하고세련된스릴러 - 버라이어티’, ‘아이슬란드의 <테이큰> – 스크린데일리’,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를 연상케하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발타자르의 각본 – 달라스 필름 나우’ 등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치밀한 플롯과 연출력에 <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미결처리반Q> 제작진이 합세하여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담은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음악 등이 더해진 북유럽 명품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버지 ‘피누르’ 역할을 맡은 발타자르 코루마쿠르의 의미심장한 표정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비장한 표정의 ‘피누르’, 슬픈 표정의 ‘안나’와 함께 아이슬란드의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딸을 구하기 위한 가장 잔혹한 계획이 시작된다’라는 카피 문구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제목인 <오스>의 영화 속 의미이자 의료의 윤리적 지침을 상징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문구는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한편, 강렬하고 인상적인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스>는 오는 1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