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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표류하던 61명 탄 여객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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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표류하던 61명 탄 여객선 구조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4/29 16:39 수정 2021.04.29 16:41
표류하던 해경 함정이 여객선에 접근에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표류하던 해경 함정이 여객선에 접근에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29일 오전 11시3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동방 약 20km 해상에서 61명이 탑승한 여객선 A호(121톤)가 항해 중 어망에 걸려 표류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표류 중이던 여객선 A호는 군산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해 어청도로 이동 중이였다.

사고당시 여객선에는 선원 4명과 승객 5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최초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현장으로 이동시키며 사고지점과 가까운 보령해경에 공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인근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320함을 현장에 급파,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 승객 57명을 먼저 경비함정 이동시켰다.

표류하던 해경 함정이 여객선에 접근에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표류하던 해경 함정이 여객선에 접근에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해경은 여객선 선내 남아있는 선원 4명과 민간잠수사가 여객선 스크류에 감긴 어망 제거 작업 중에 있으며 운항이 재기 되는대로 어청도로 입항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 옅은 해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약 200m정도로 시야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인근 해역에 어구가 다수 산재돼 있어 경비함정도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인근 해상에 설치돼 있던 어구의 닻줄이 스크류에 감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부상자 없이 신속하게 승객 모두 구조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긴급 상황 시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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