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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문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만들어야 해결..
사회

이재명, "청년문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만들어야 해결"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입력 2021/04/29 20:00 수정 2021.04.29 20:11
지금의 정치권이 청년세대를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한다 강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청년은 '특혜' 아닌 '공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하의 글을 통해, 청년문제의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청년은 '특혜' 아닌 '공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하의 글을 통해, 청년문제의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다짜고짜 우는 아이 떡 하나 주는 방식으로는 모두에게 외면받습니다. 청년세대는 '공정'을 원하지 '특혜'를 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공정'이 우리 사회의 핵심 화두가 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재명 지사는 "재보궐 선거 이후 청년 민심을 두고 백가쟁명식 해석이 난무하다"며 "선거를 앞두고 '청년은 전통적 진보·보수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고 말씀드렸지만 여전히 우리 정치가 청년세대를 있는그대로 직시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기회의 총량이 적고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그만큼 불공정에 대한 분노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이재명 지사는, 세대 갈등도 성별갈등도 이런 시대적 환경조건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병사 최저임금, 모든 폭력으로부터의 안전 강화, 경력단절 해소 및 남녀 육아휴직 확대, 차별과 특혜없는 공정한 채용 등 성별불문 공히 동의하는 정책 의제도 많다"며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한 이재명 지사는 "최소한의 먹고사는 문제, '경제적 기본권'을 지켜내고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에게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제가 줄곧 말씀드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모두 그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세대로 혹은 성별로 나누어 누가 더 고단한지를 경쟁하는 악습에서 벗어나 함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여정에 나설 때"라며 "서로를 향한 극심한 반목과 날선 말들이 난무하여 당장은 막막해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사회가 그동안 이루어온 성취를 생각하면 이 갈등 역시 충분히 해결할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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