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관광1번지 단양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심관광 전략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나선다.
2일 군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부내륙힐링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4인 이하 소규모 그룹 체험이 가능한 OTA(Online Travel Agency)여행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단체 관광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3밀(밀접, 밀집, 밀폐)을 피해 안전하게 체험여행이 가능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상품을 발굴·지원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와 운영이 가능한 당일 또는 반나절 체험관광 상품이다.
여행상품 선정 시 인터파크, 마이리얼트립, 프립 등 여행상품 플랫폼에 입정되며 상품 가격(정상가의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군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 받아 메일(jbt2021@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상품에 대한 평가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관리단 자작문화학교에서 운영 능력, 상품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품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안전 여행을 모토로 미션 수행을 완료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오고(5GO) 미션투어 사업’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단양 전역을 유랑하며, ‘보GO’, ‘먹GO’, ‘사GO’, ‘자GO’, ‘즐기GO’ 등 5가지 미션을 모두 수행해 인증샷 및 방문후기를 남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 인원을 4명 이하로 제한했으며, 미션 참가자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등이 들어있는 안전키트도 지급해 방문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모든 분야가 타격을 입고 있지만 특히, 관광산업 분야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역 내 안심관광을 위한 신규사업의 지속 발굴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