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휴대가 간편한 목걸이 및 열쇠고리형 단말기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치매환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장치다.
치매 환자는 기억력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외출할 때 종종 길을 잃어버리고 구체적인 목적지가 없어 발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배회감지기 사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치매 어르신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알림메시지가 전송돼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노인 치매 예방과 치매의 조기 발견,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