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프리존]주윤한 기자=경남 거창군은 타 지역 종교시설을 방문한 거창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1명이 5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5월 1일부터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36번 확진자는 거창30번 확진자와 같은 종교시설의 신도로 지난달 25일 예배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사천생활치료센터에 이송 예정이고, 군 역학조사반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 및 폐쇄 명령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스포츠파크 및 체육시설,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 운영은 중단하고, 군이 주관하는 모든 교육․행사․회의 등을 오는 11일까지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타 지역 방문 및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