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5일은 여름을 알리는 절기, '입하'로 6일 아침은 5월 관측 사상 역대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7일은 국내에 황사가 유입되는 가운데 낮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날씨 변덕에 금요일은 비도 요란스레 내리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 전남 동부 내륙, 경북, 경남 서부 내륙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지 등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낮 사이 수도권 등 대부분 지방으로 5에서 10mm 안팎의 비가 예상이 되며 충청, 전북, 전남 동부 내륙, 경북,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에서 5㎜ 내외다. 기상청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도 이날부터 모레까지 국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로 전날보다 4도에서 7도가량 높겠으며, ▲강릉 17도 ▲서울 14도 ▲광주도 14도가 예상되고있다.

또, 비가 그치자마자 황사가 들어오며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들어오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서울 18도 △대구 25도 △광주 22도가 예보됐다. 동해상과 서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여기에 바람은 밤부터 강해지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ｍ, 서해 1∼3.5ｍ, 남해 1∼2.5ｍ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오후부터 8일(토요일) 새벽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지겠다. 주말 비 소식 없지만, 황사의 추가 발원 가능성에 따라 먼지가 더 머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