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을 뿐"이라며 최근 불거진 탈당설을 부정했다.
조응천 의원은 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탈당설에 대해 "(입당 당시) 당신같은 사람이 들어와서 우리 당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생태계가 다양해져야 수권정당으로 될 수 있지 않겠냐, 정치를 바로 세우라고 (제안을 받았다)"며 "입당의 변대로 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요즘도 문자를 많이 받느냐' 질문에 "꾸준히 오고 있다"고 답했다. 조응천 의원은 "누가 방향을 잡는지 잘 모르겠으나 방향이 딱 잡혀버리면 그대로 일사분란하게 가버리고 거기에 반하는 이야기 하면 공격하고 그러면 그거 무서워서 목소리를 낮추고 그러면 일사불란하게 간다"면서 "그게 민심하고는 괴리가 됐고 그게 몇 년 동안 계속 거듭 되니까 결국은 그게 당의 지지율 하락과 재보선 참패라는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응천 의원은 최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에 대해 "일단 시작은 좋다고 본다"면서 "민생을 우선 기치로 내걸고 검찰개혁 보다 부동산과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 과제라고 제일 앞에 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응천 의원은 검찰개혁에 대한 물음에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이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공수처 사건 사무규칙을 검찰이 인정을 하니 못으니 난리가 나고 있다"면서 "공수처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