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본 회의는 지난 4월 선정된 ‘노사 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노사민정협의회 차원에서 본격 추진하기로 의결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약식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노사발전재단 정형우 사무총장 ▲호서대학교 김대현 총장 ▲한국노총 아산지부 이창수 의장 ▲고용노동부 이경환 천안지청장이 함께 했다.
지역 전략산업인 차세대 자동차부품 미래산업에 대규모 투자유치와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 주도하에 고용 이해관계자 간 협력적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를 구축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실행하려는 곳에 컨설팅을 지원하는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자리모델 개발 사업이다.
또 노사평화상은 노사상생과 협력에 모범을 보여주신 노동단체, 기업체, 근로자로 3개 부문에 시상하며 올해로 10회째 맞는 뜻깊은 상이다. 수상자는 노동단체부문 연세우유노동조합(위원장 김성암),기업체부문은 ㈜아산성우하이텍(대표 이문용), 근로자부문은 ㈜화승케미컬 조재성님이 수상했다.
협의회는 이 밖에도 제2차 아산시 노동정책 기본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행복한 일터와 삶터를 책임지는 노동인권도시’를 정책비전으로 설정하고 ▲사각지대 노동인권 보호 ▲촘촘한 노동권익 증진 ▲든든한 사회안전망 강화 ▲상생의 노동 거버넌스 등 4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해 ▲기초고용질서 준수 우수사업장 착한일터 인증 ▲아파트 고령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소상공인 및 노동자 심리치유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처벌법 홍보 ▲노사갈등 예방교육과 노사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이 꿈꾸는 50만 자족도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좋은 일자리가 꼭 필요하다”며 “아산형 노사 상생일자리를 만드는데 지역과 계층을 대표하는 노사민정이 시민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 위원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