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9일 오전 1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천북 장은항에 정박해 있는 약 1톤급 모터보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해경에 의해 진압됐다.
이어 오전 6시쯤 보령 오천항과 서천·마량항 앞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사고로 6명 모두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모터보트에는 신고자 등 2명(60대 남성 2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육상으로 이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터보트는 완전히 불에 타 침몰했으며 현재 기름띠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해경은 승선원을 대상으로 사고경위·화재원인 등을 확인 할 계획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상레저 사고의 대부분이 부주의의 대표 사례인 연료고갈, 운항미숙, 배터리방전으로 인한 표류사고로 발생되고 있다”며 “단순 표류 사고라도 충돌·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 질수 있어 수상레저 활동 전 반드시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자신의 정확한 좌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해로드앱’을 꼭 설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