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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케냐 청소년들에게 '갤럭시탭' 1000대 기부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05/10 18:40 수정 2021.05.10 18:40
케냐 카쿠마 난민촌 그린라이트 중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갤럭시탭을 활용해 수업하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UNHCR/Samuel Otieno
케냐 카쿠마 난민촌 그린라이트 중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갤럭시탭을 활용해 수업하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UNHCR/Samuel Otieno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삼성전자는 10일, 난민촌 청소년들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태블릿 '갤럭시탭' 1000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갤럭시탭은 케냐의 카쿠마와 다답 지역 난민촌에 위치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반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 프로그램에 삼성전자가 기부한 갤럭시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카쿠마와 다답은 전 세계에서 오래된 난민촌이 위치한 곳 중 하나이다. 올해 1월 기준 약 38만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으며, 이 중 40%에 이르는 16만여 명이 5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과 청소년들이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장 김원경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 난민촌 청소년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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