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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1일 오전 본회의장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을 청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성명문 통해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19 백신 확보 비상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 부회장 부재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증가 및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함께 반도체 사용량이 크게 증가 중”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냉전상태에 돌입하면서 미국 제재가 가시화 됨과 동시에 중국이 반도체 산업 독식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투자 결정 시기와 공급망 구축에 실패한다면 기업뿐 아니라 국가적 손실까지 예측 가능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방 중소도시인 아산시도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자가 위치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경제활동을 영유하고 있어 아산시 경제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2019년 10월 10일 삼성디스플레이 13조 1000억원 투자 발표에 시민들은 부흥을 기대한 상태인데 이재용 부회장 공백으로 정책 결정이 늦어져 투자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주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국가적 선택이며 국인 가치는 사면을 반대하는 모든 이유를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아산시의회 국민의 힘 의원 일동은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함이 마땅하다”면서 “하지만 기업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포용하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대통령께 간곡히 청원한다”라고 진중한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