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 청남면 지역 리더들의 효행이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장협의회(회장 전영석)가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진통·해열제(타이레놀)를 기증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새마을협의회(회장 신민철, 이윤식)가 면내 홀몸노인들께 카네이션과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장협의회는 지난달 20일 회의를 통해 100만 원을 쾌척하면서 스마트청양 군민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군내 약국에서 약품을 구매했다.
전영석 회장은 “이장님들의 정성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데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민철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1년 넘게 어르신들의 발길이 묶여 안타깝다”며 기쁨이 되기를 기대했다.
또 이성연 청남면장은 “농번기에 시간과 정성을 모아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청양군,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방안 주민설명회 개최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1일 남양면주민자치센터에서 이장 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구봉광산 개발 구상안 소개에 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곳에는 금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단계적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28일에도 장평면 화산리 주민생활관에서 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청양(중석)광산 자원을 활용한 탐방, 교육, 체험시설 위주의 공간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남양면과 장평면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폐광지역 개발 청사진을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양지역 주민들 이웃돕기 성금 기탁
청양군 장평면이장협의회(회장 정구영)가 11일 장평면사무소를 방문, 면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정구영 회장은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행복 나눔 연합모금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행복 나눔 연합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청양군 전용계좌를 개설해 성금을 모으면 모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수혜자 선정과 활용 방법도 자체 결정할 수 있다.
같은 날 남양면 용두1리(이장 강훈모) 주민들은 청양군을 방문,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200만 원을 기탁했다.
강훈모 이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위소득 100% 이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청양군, 농산물 판매 위한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디지털 시대 청년 농업인들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반을 11일 개강했다.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는 모두 13명이 참여하며, 수강생들은 1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뉴미디어 시대 영상 제작, 사회관계망(SNS) 및 유튜브를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 방법 등 이론교육과 디지털학교 현장실습으로 구성, 모두 10차례 운영된다.
강태식 소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농산물 생산과 삶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제작,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제작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어려운 가정에 밑반찬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청양군협의회(회장 김보연)가 11일 ‘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게살기운동 밑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만든 김치, 소고기 장조림, 연근조림과 김 자반, 발효음료를 홀몸노인과 소외계층 25가구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