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서북부의 핫이슈로 등장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가, 경기도는 물론 경기도의회까지 적극 나서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 12일 본격 닻을 올렸다.
위원장으로 소영환 의원(고양7)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으로 심민자 의원(김포1), 이필근 의원(수원1)이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는 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의 부당함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과의 정담회 등을 통해 국가와 경기도, 관련 시·군과 도민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민자도로 통행료 무료화 등 요금 조정 및 합리적 시행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또한 국비지원 촉구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 경기서북부 지자체장들을 시작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일산대교 통행료 부당징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에서 이같은 흐름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