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 제고 위해 고강도 징수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위해 6월 말까지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일반회계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302억원 중 60억원 징수를 목표로 체납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미납부자는 부동산, 차량, 예금 등 각종 압류처분을 실시하고 30만원 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도 차량영치 시스템 통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수시로 펼칠 예정이다.
부서별 자체 특성에 맞게 체납액 정리대책 수립을 추진하고 세외수입 체납징수 전담반을 구성·운영해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밀착 현장방문으로 납부를 독려한다.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공매,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및 감치제도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단순체납자 등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 통한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회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