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현행 총리, 장관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제도에 대해 '개선을 공감한다'는 의견과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와 YTN은 17일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청문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47.9%,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45.5%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선 셈이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6.6%에 달했다.
진보성향이냐, 보수성향이냐에 따라 '인사청문제도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차이가 컸다.
진보성향 응답자 가운데 68.7%가 '인사청문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26.8%에 불과했다.
보수성향 응답자는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56.9%,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34.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