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는 17일 제2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상반기 주요사업장 방문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회기 첫 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문석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결의안을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문석주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독단적인 결정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인류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우리 정부도 단호하게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는 18일부터 위원회별로 보령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보령시 석탄박물관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반기 주요사업장 방문 일정이 포함돼 20일부터 3일간 총 15곳의 사업장을 방문한다.
또한 지역발전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춰 현장에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 등을 확인, 개선 사항을 제안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에 이어 각종 안건들을 최종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박금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상 회복을 위한 어르신 백신접종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들께 감사 드린다”며 “의원들은 이번 사업장 방문을 통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정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함께 고민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조언과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