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보령시는 17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향후 5년 동안 보령시 청년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청년정책의 현실과 문제점,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추진 중인 대학생 단기인턴 지원, 카카오채널 1:1 취업상담 등의 보완 방안과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쉐어하우스, 청년센터 구축·운영 등 신규 정책이 제안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청년의 정책 수요와 일자리·고용현황 및 주거·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청년의 실태와 욕구를 반영한 보령시 청년정책의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동일 시장은 “청년이 곧 우리의 미래”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오는 6월 용역을 마무리해 청년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