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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 1분기 순이익 2229억 달성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05/17 19:40 수정 2021.05.17 19:41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2229억 원, 연결영업이익 820억 원을 기록했다. 사측에 따르면 역대 분기 중 최대 성과다.

또 국내 금융사 최초로 해외법인 실적이 국내법인을 넘어섰다.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450억 원으로 국내 415억 원을 넘었다.

사측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해외법인 영업이익 증가 및 호주 ETF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차익"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법인은 급격한 AUM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6년 말 14조 원에서 올해 1분기 말 70조 원으로 5배 성장했다. 올해만 15조 원이 늘어나며 베타쉐어즈를 매각하고도 작년 말 대비 수탁고가 증가했다. 호주 ETF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 차익도 1분기 당기순이익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베타쉐어즈를 인수했고 당시 1200억 원이던 수탁고는 올해 2월 14 조원을 넘어 10년만에 100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법인 수탁고도 ETF와 TDF 등을 필두로 5조 700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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