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사업비 28억 3100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악취저감과 퇴비 부숙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축산농가 악취저감제 4종 지원, 유용미생물 및 액비 부숙제 지원 등 악취저감 사업 5건에 17억 2500만 원과 정화방류시설 및 장비 지원, 축분 처리 퇴비 살포기 지원 등 퇴비 부숙도 개선 사업 3건에 11억 6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난 3월 퇴비 부숙도 의무화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퇴비 부숙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절실하다는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키드로더를 지난해 6대에서 올해는 26대로 대폭 확대시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축분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악취저감 효과가 뛰어난 음수처리기, 미생물 배양기, EM·BM 등 생산시설사업을 확대 지원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저감 노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적인 축산환경 개선을 통해 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여 이웃과 상생할 수 있는 농가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