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소방서는 17일 오전 2시 45분쯤 웅천읍 소재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는 시민이 신속한 신고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화재현장은 웅천전통시장 내 노점에서 집기류 등이 연소 중인 상황으로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시 대형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으나 이곳을 지나던 목격자 A씨가 119로 신고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5분 여 만에 신속히 진압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꺼져있던 선풍기가 저절로 작동해 조작부 부분에서 기계적 요인에 의한 부주의 화재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등은 조사 중이다.
방장원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침착하고 신속한 덕분에 전통시장의 안전을 재빠르게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