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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건강지표 개선됐다...음주율, 흡연율, 신체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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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건강지표 개선됐다...음주율, 흡연율, 신체활동 등 조사 결과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5/18 15:18 수정 2021.05.18 15:28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지역보건의료계획 기초자료 활용
천안시청 전경./ⓒ김형태 기자
천안시청 전경./ⓒ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 현재 흡연율과 월간 음주율이 감소하고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이 증가해 천안시민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대상 905명 표본을 추출해 실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주민건강실태 파악 위해 매년 8~10월에 총 18개 영역(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159개 문항(전국공통 142개, 지역선택 17개)으로 가정방문(1:1 면접) 조사하는 법정조사다.

시는 조사 통해 읍‧면‧동 지역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일반 담배 현재 흡연율은 2019년 22.6%에서 2020년 19.3%로 감소 추세이며, 특히 남자의 경우 2020년 33.4%로 전년 대비 4.5%p 감소했다. 

월간 음주율은 2019년 59.8%에서 2020년 55.4%로 전년 대비 4.4%p 감소했고, 고위험 음주율도 2019년 19.9%에서 2020년 19.2%로 전년 대비 0.7%p 감소했다.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8%에서 2020년 46.5%로 2018년부터 점차 증가 됐고 충남 39.9%, 전국 37.4%보다 천안시민들이 걷기 실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절주, 걷기 등 3종의 건강행태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실천율은 2019년 31.9%에서 2020년 32.9%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 

비만 유병률은 2020년 3.3%로 전년 대비 2.5%p 감소했으며, 주관적 건강 인지율은 2020년 52.9%로 전년 대비 10.4%p 증가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 6.0%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지만,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0년 31.2%로 전년 대비 1.32%p 감소했다.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20년 94%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도 40.8%로, 전년 대비 17.5%p로 현저하게 증가했다.

그 외 지표결과는 8월 공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 통해 각 보건소별 통계집 형태로 볼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매년 발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시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해 건강증진사업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보건사업 통해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 형평성 제고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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