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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TTA 검증 통과..
경제

LGU+,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TTA 검증 통과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05/18 17:20 수정 2021.05.18 17:25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LG유플러스는 디지털 뉴딜 과제의 일환으로 산업·의료분야 기업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시험·검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TTA의 이번 검증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코위버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상용 광전송장비(ROADM)을 이용해 공장·병원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자컴퓨터의 공격에 견딜 수 있는 보안기술은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하는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등 양자암호통신(Quantum Cryptography)과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데 수십억 년이 걸리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암호기술인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고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 이 덕분에 휴대폰에서 소형 IoT 디바이스까지 유연하게 적용하여 유무선 통신망의 모든 영역에서 End-to-end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권준혁 NW부문장은 "TTA의 시험·검증을 통과한 당사의 산업·의료분야 양자보안 솔루션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게 된다"며, "암호키교환 등 알고리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보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를 늘려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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