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1년 무인항공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오천면 교성리·오포리, 주교면 주교리·송학리 일대로 면적은 약 172ha에 총 3회에 걸쳐 방제하며, 사용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꿀벌,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시는 항공방제를 통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항공방제 구역 입산금지, 방제 구역 및 인근 임야 내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는 살포 당일 오전 방봉 금지, 축산 농가는 가축사료 등을 사전에 비축하고 살포 당일은 방목 금지를 요청했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비·안개 등의 기상상황과 무인항공기(드론) 사정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 방송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