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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비대면 강의와 실험·실습 ‘VR Class’ 개발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5/20 10:09 수정 2021.05.20 10:39
가상현실 공간서 최대 60명까지 강의와 실험·실습 가능
VR Class 강의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VR Class 강의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VR Class 실습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VR Class 실습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VR(가상현실) 원격교육시스템인 ‘VR Clas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일 한기대에 따르면 ‘VR Class’는 교수자와 학습자가 최대 60명까지 원격 접속해 가상훈련 콘텐츠 강의와 실험·실습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VR Class’는 교수자 및 학생들이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착용 디스플레이), 컴퓨터, 휴대폰 등 통해 VR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에 접속해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플랫폼이다. 

‘VR Class’는 강의실과 실습실이 가상환경으로 구현돼 있다. 

가상현실로 구현된 강의실 안에서 문서 및 동영상 공유, 음성대화, 채팅, 판서기능 등 통해 이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실습실로 이동하면 가상환경에 접속한 학생들이 준비된 공압 부품을 확인하고 주어진 회로도에 따라 부품을 배치하고 연결하며 같이 접속한 교수자 지도를 받는 등 실험·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학습자들 개개인의 아바타가 가상현실 공간에 구성된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에서 다른 학습자와 소통하며 학습이 가능해 높은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VR Class’ 시범운영 및 콘텐츠 개발, 플랫폼 최적화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학 정규교육 및 평생직업교육 분야에 적용 예정이다.

‘VR Class’ 개발을 주도한 성상만 스마트 VR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은 보편화되었지만 실험실습 훈련은 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VR Class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실험실습 교육 비대면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이러닝 콘텐츠 1141과정, 가상훈련 콘텐츠 108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 이코리아텍(홈페이지) 통해 전 국민 누구나 회원가입 및 수강신청 후 가상훈련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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