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의 필요성을 또다시 꺼냈다.
이광재 의원은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백신 등을 거론하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사면도 긍정적으로 좀 검토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사면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결심 사항"이라면서도 "SK나 삼성바이오가 지금 세계적으로 생산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나라가 되고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 사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다만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된다고 본다"면서 "국민적 합의 수준이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대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광재 의원은 출마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 "지금 마지막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멀지 않은 시기 출마 선언을 할 의지를 밝혓다.
이광재 의원은 여당에서 최근 불거진 경선연기론에 대해 "시합을 앞두고 경기 규칙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결국은 지도부와 1위 후보인 이재명 지사의 결심에 달린 문제"라고 밝혔다.
또 이광재 의원은 '경선을 그대로 진행한다면 응할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정당당할 때 미래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