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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방역망 강화 이동선별검사소 도입···충남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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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방역망 강화 이동선별검사소 도입···충남 첫 시도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5/20 10:22 수정 2021.05.20 11:17
20일부터 3밀 환경 사업장 등 감염 취약 지역 직접 방문
임시선별검사소./ⓒ김형태 기자
임시선별검사소./ⓒ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20일부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코로나19 방역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충남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는 방역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제공하는 선제적 방역조치 일환이다.

시는 최근 3밀 환경, 기숙형 사업장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자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2개조 6명 의료 인력으로 구성된 이동선별검사팀이 2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방문 선별검사를 희망하는 기업체 등을 찾아가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4주간 시범운영 실시 후 효과를 확인하면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 2000여 개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충남 처음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130여 명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에도 방역 사각지대로 손꼽히는 3밀 환경 제조업체, 산업단지, 콜센터 등은 교대 근무 등의 이유로 방문 검사 어려움을 호소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가 시민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 선별검사를 희망하는 기업체 등은 서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 또는 시청 기업지원과와 사전 상담 후 일정 조율 및 예약절차를 거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증상 확진자로 인한 집단 감염과 직장 내 감염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 선제적 차단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동선별검사소는 숨은 감염자자 조용한 전파를 더욱 빨리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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