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기아(주)와 함께 ‘보전·금형 기술 아카데미 2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보전·금형 기술 아카데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기아(주)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업계 후원-교육기관 운영 형태로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과 우수 인재 양성 위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기아(주)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 

자동차 산업현장에 필요한 보전·금형 분야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생 지원은 17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는 ▲설비보전 과정(기계 4과목, 전기 8과목), ▲금형 과정(금형 분야 11과목)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교육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5개월(21주)간 온라인 교육과 현장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한 교육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교육과정은 주중에는 온라인 강의로, 매주 토요일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현장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교육생 직장생활 및 구직활동 등에 차질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자에게는 발전 장학금이 지급되고 기아자동차의 보전·금형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이 있을 경우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보전·금형 기술아카데미’에서 양성한 전문 인력이 향후 자동차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전·금형 분야 전문기술 습득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