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경남 함양군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도 2021년주요업무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 군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함양군에 따르면 20일 경남도에서 발표한 이번 합동평가 결과 중 함양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84.4%로 군부 1위를 차지했으며, 또한 도민 공감 우수사례에서도 1건이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군 주요업무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도 역점시책에 대해 매년 경상남도에서 시부와 군부를 나눠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89개 지표와 도 역점시책분야 36개 지표 등 모두 125개 지표로 구성되었으며, 평가방식에 따라 정량지표 92개와 정성지표 33개로 평가했다.
특히 지자체의 행정역량 기준은 물론 군정 성과를 한눈에 살펴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번 성과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양군 행정과 군민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함양군은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합동평가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매월 1회 부군수 주재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총괄담당부서에서는 부서별 지표담당자와 순차적인 맞춤형 개별회의를 실시해 지표달성과 성적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군부 1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통해 수상의 영예도 얻었지만, 평가를 통해 군행정의 기초체력이 높아진 것이 더욱 만족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