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영월=김병호 선임기자]영월군이 성장기의 초등학생들이 미세먼지, 황사, 폭염, 한파 등 기상 조건에 제약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 기반 실내스포츠시설을 지원하는 『2021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본 사업은 기후 변화가 심화되고 악천후가 잦아지는 등 어린이의 성장과 정서 발달에 필수적인 체육활동이 어려워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영월교육지원청과 일선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대상지를 무릉초등학교로 선정했다.

총사업비 7천만원(국비 35백만원 포함)으로 무릉초등학교에 교실 2칸 규모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스포츠실을 조성하게 되며, 학교장이 현장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스포츠시설을 자율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본 사업으로 하드웨어 구축이 완료되면 향후 중앙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제작·공급할 예정인 체육 및 교육 콘텐츠(소프트웨어)를 지원 받아 흥미를 유발하는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현장에서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