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은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리그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경남FC(이하 경남)와 일전을 벌인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10~12라운드 총 3경기가 연기된 충남아산FC는 경남전 승리로 승점 추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에 돌입한 충남아산FC 선수단은 16일 새롭게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충남아산FC는 격리된 동안 실내 스피닝 자전거, 밴드, 허들 등을 각 격리 장소에 전달, 비대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성해 훈련했으며 격리 해제 후 자체 연습 경기 통해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약 3주 만에 리그 복귀전으로 만나게 된 경남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12라운드에서 선두인 FC안양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지난 5라운드 경남과 맞대결에서 이승재, 최규백 0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으며 올 시즌 4골 1도움으로 충남아산FC 신성으로 떠오르는 김인균을 비롯해 마테우스, 알렉산드로 등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박동혁 감독은 “비록 힘든 여건이었지만 상황에 맞게 훈련 준비를 잘 해왔다. 약 3주 만에 임하는 경기인 만큼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오후 6시 30분 충남아산FC와 경남FC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