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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피아니스트 문지영’ 공연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5/24 10:17 수정 2021.05.24 10:27
부조니, 제네바 콩쿠르 석권한 피아노 여제 무대
11시 콘서트 포스터./ⓒ천안시
11시 콘서트 포스터./ⓒ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천안예술의전당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출연한 11시 콘서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와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 독주회 통해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또 1957년 두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한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 행보를 닮은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외르크 데무스로부터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슈베르트 ‘12개 독일 무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소나타와 라벨 곡까지 그녀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바리톤 오유석 편안한 해설로 진행되는 11시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제한된 공연관람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 위해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한다. 

공연기획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문화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의 방역지침과 최고의 콘텐츠로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불편하더라도 마스크착용 등 공연장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 문의는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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